시종무관의 죽음(왕하 7:12-20)

오늘의 큐티를 위해 열왕기하 7:12-20, ‘시종무관의 죽음’에 대해 깊이 있게 묵상해 보겠습니다. 이 구절은 엘리사가 예언한 대로 사마리아의 기근이 끝나고 풍요가 찾아오는 사건과, 이 예언을 의심했던 시종무관의 최후를 다룹니다. 이 사건은 하나님의 말씀의 신실함과 인간의 불신에 대한 결과를 강조합니다.

 

<시종무관의 죽음>

 

<본문>12 왕은 밤중에 일어나서 신하들과 의논하였다. “시리아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렇게 한 것이 무슨 뜻이겠소. 내 생각에는, 그들이 분명 우리가 못 먹어 허덕이는 줄 알고 진영을 비우고 들에 숨어 있다가, 우리가 성밖으로 나오면 우리를 생포하고, 이 성 안으로 쳐들어오려고 생각한 것 같소.” 13 그러나 신하 가운데 하나가 의견을 내놓았다. “이 성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다섯 필의 말은, 이 성 안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굶어 죽고야 말 것이니, 이 말에 사람을 태워 보내어서, 정찰이나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?” 14 그래서 그들이 말 두 필이 끄는 병거를 끌어내니, 왕은 그들을 시리아 군의 뒤를 쫓아가도록 내보내면서, 가서 알아보라고 하였다. 15 그들이 시리아 군대를 뒤따라 요단 강까지 가 보았지만, 길에는 시리아 사람들이 급히 도망치느라 던져 버린 의복과 군 장비만 가득하였다. 군인들은 돌아와서 이 사실을 왕에게 보고하였다. 16 그러자 백성들은 밖으로 나가서 시리아 진영을 약탈하였다.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,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. 17 그래서 왕은 자신을 부축한 그 시종무관을, 성문 관리로 임명하였다. 그러나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아 죽였는데, 왕이 그의 부축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람을 죽이려고 왔을 때에,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그대로 그가 죽은 것이다.

18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하였다. “내가, 내일 이맘때 쯤이면 사마리아 성어귀에서는,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,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것이라고 말하였을 때에, 19 그 시종무관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‘비록 주님께서 하늘에 있는 창고 문을 여신다고 할지라도,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?’ 하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.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‘당신은 분명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것이오. 그렇지만 당신이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오’ 하고 말하였습니다. 20 그래서 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며, 그가 성문 어귀에서 백성에게 짓밟혀 죽은 것입니다.”

<본문 이해>

엘리사는 사마리아에 풍요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언했지만, 시종무관은 이를 믿지 못하고 의심했습니다. 엘리사는 그에게 “네 눈으로 보겠지만, 그것에서 먹지는 못할 것”이라고 말합니다. 이후, 네 명의 나병 환자가 아람 군대의 진영을 발견하고, 그곳에 남겨진 풍부한 자원을 사마리아에 전합니다. 사람들이 진영으로 달려가 자원을 가져오면서, 시종무관은 인파에 밀려 죽게 됩니다. 그는 풍요를 보았지만, 그것을 누리지 못했습니다.

<묵상 포인트>

  1. 하나님의 말씀의 신실함: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. 엘리사의 예언대로 사마리아에 풍요가 찾아온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신실한지를 보여줍니다.
  2. 불신의 결과: 시종무관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했고, 그 결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.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.
  3. 하나님의 구원의 범위: 하나님의 구원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네 명의 나병 환자를 통해 구원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어떤 사람을 통해서라도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
  4. 시종무관의 모습과 나의 모습: 시종무관이 보인 불신의 모습은 아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없는 모습입니다.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의 모습 또한 시종무관과 같은 불신과 원망의 모습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봅니다.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는 불신의 모습으로 오히려 무능한 모습을 하고 있던 것은 내가 아닌지 돌아봅니다.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이고, 또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성찰해 봅니다.

<적용>

  •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 강화하기: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신뢰하고, 그 말씀에 의지합시다.
  • 불신을 경계하고 신앙을 유지하기: 의심이 들 때마다, 기도와 말씀을 통해 신앙을 강화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도록 합시다.
  •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고 전파하기: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 삶에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하며 살아가고, 그 구원의 소식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도록 합시다.

 

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신실함, 불신의 결과,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범위에 대해 묵상하며, 이를 우리의 신앙과 삶에 적용해 나가길 바랍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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